월정리에서부터 세화, 하도까지의 올레길 20코스는 '우수의 길'이다.
雨水에 젖어 憂愁에 젖었다.
빗소리가 아름답다는 느낌 이해할 것이다. 누가 이 소리와 함께 이 길을 걸을까? 오직 나만의 소소한 행복이다.
한참 들길을 걷다 산딸기 무리를 발견하고 몇 알을 따먹었다. 나머지는 뒤에 올 여행자의 즐거움을 위해 남겨놓았다.
이제 21코스의 첫발을 내딛는다. 여행자 센터에 물어보니 세 시간 걸린다고 한다. 기다려라 성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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