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94

첫눈(여주형, 여정한, 여승준)

과거 사진 대방출 7 21년 들어 첫눈이 오는 날, 눈사람 제조기라는 신박한 물건을 처음 접했다. 정말 단 한번의 동작으로 눈사람이 뚝딱, 예전처럼 언 손을 호호 불면서 만들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사라졌다. 그런데 너무 작다. 아무튼 이 신박한 물건을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봤다. 왜냐하면 잃어버렸다. 첫눈은 동심을 자극하는지 각각 초ㆍ중ㆍ고를 다니는 세 아드님들이 계급장 떼고 눈싸움에 여념이 없다. - 21. 01. 07 -

우리집 이야기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