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양을산 11

바쁜 토요일

오전에는 친구와 함께 양을산 청소, 오후에는 당원들과 연산 주공아파트 어린이놀이터 5곳 청소 및 방역 그리고 지금은 무안과 신안에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프랑카드를 걸고 있다. 오늘은 바쁜 토요일이다. 저녁에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키고 싶다 오늘 함께해주신 박권철, 최현주, 박순희, 김경미 당원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양을산 청소 5주차

양을산 쓰레기 줍기 5일(주)차 정상 카페(?)에서 만난분들이 한 말씀씩 하신다. "정의당이 예전만 못해!""위는 그래도 목포에서는 정의당이 5석 이상은 당선돼야 시의회가 자리를 잡는데" 우려와 격려가 교차하는 정의당의 현실을 양을산 청소하면서 듣는다. 내려오면서 조용히 읊조린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면서 줄기 곧게 세웠나니'

양을산 청소 4주차

양을산 쓰레기 줍기 4일(주)차 매주 양을산 산행 겸 쓰레기 청소를 시작한지 한 달이 됐다. 제법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아지고 그만큼 쓰레기는 줄어들었다. 처음에는 PT병등 부피가 큰 물건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그것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여전히 담배꽁초와 사탕봉지등이 꽤 널브러져 있어 노안이 시작된 내 눈을 피곤하게 한다. 피곤한 내 눈은 양을산의 시원한 바람과 확트인 전경에 맡기고 동네회포차에서 라면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려 했는데 친구가 딸래미 대리고 가야한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다. 어느덧 내 몸이 청소 후 끓여 먹는 라면맛에 길들여져 가고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