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을 올리려고 뭉그적거리다 지인의 SNS에 올라온 글을 읽고 반성을 겸해 쓰기로 했다.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신 세 사람이 곧 민주당에 입당할 모양이다. 정의당을 탈당한 지는 꽤 됐으니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은 없으나 그중 한 명은 한때 동지였고 또 한때는 지역 전선조직에서 동고동락한 사람이라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아니 이미 지난 총선 때부터 감지됐던 일이니 현재형인 '느낀다'가 아니라 과거형인 '느꼈다'가 올바른 표현이겠다.정치를 하면서 느낀 점은 국회의원은 개인의 능력으로 얻어지는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 특히 당원들의 절대적인 지원과 희생이 없으면 될 수 없는 자리다. 지역구도 아닌 비례대표 그것도 정의당처럼 소수정당의 경우 3%의 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