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행진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매일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 출발해 국회까지 행진한다. 오늘은 정의당이 함께했다. 지난 3월 이태원참사 특별법 국민동의 청원이 일주일만에 5만명에 도달해 국회에 제출했고 4월 183명이 공동발의해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중이다. 그러나 이 법은 행안위에서 지금까지 잠자고 있다. 이태원참사가 터졌을 때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국가애도기간도 정하고 곧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 것처럼 떠들어대던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특별법을 가로막고 있다. 행안위 22명 중 2/3인 14명이 동의해야 하는데 국민의힘 의원 9명이 똘똘 뭉쳐 거부하고 있어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유가족분들이 다시 길거리로 나서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