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모시고 떠난 벳부 온천여행을 우여곡절 끝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형님, 동생들 포함해 가려고 했다가 동생들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형님만 가는 것으로 하고 티켓팅 완료, 그러나 형님도 못 가신다고 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환불을 하고 갈까말까 망설였다. 그러나 어머님 연세가 연세인지라 이번에 못 가면 이제 다시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냥 출발하기로 했다. 출발인원은 어머니, 아내, 나 단촐한 3인으로 여행의 테마는 어머니 건강을 생각해서 이곳저곳 구경하지 않고 편하게 쉬면서 온천을 즐기자로 정했다.무안국제공항에서 6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우리가 너무 늦게 도착했다. 광주에서 어머니 모시고 내려오는데 광주를 갓 벗어났는데 어머니께서 틀니를 집에 두고 오셔서 다시 광주로 유턴했다 오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