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64

나는 심상정이여~~~

아침 구,청호시장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나는 심상정이여"라고 한마디 하시고 지나가시는 아저씨의 말씀에 왠지 뭉클해집니다. 5년전에는 이런 말씀을 참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 정의당 상황이 여러모로 힘들다보니 캠페인하는 내내 단소리보다 쓴소리를 더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다짐합니다.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의당답게 뛰겠습니다'

한마디 2022.01.29

진중권 3

한마디만 더하자면 진중권의 행보가 괘씸합니다. 본인의 한마디 한마디가 좋건 싫건 언론의 먹이감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또 정의당내에 호불호가 명확하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을텐데 정의당 복당을 당 지도부와 협의 없이 페북에 던지듯 하는 것이 진정성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당내 인사와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전제로...) 뻔히 당내에서 논란이 일 것을 알면서 폭탄을 던져놓는 모습은 당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도 없는 행태입니다. 최소한 복당하려는 자의 모습은 아닙니다. 혹, 그 폭탄이 터져 반대여론이 높으면 또 독설을 퍼붓고 빠지려는 속샘은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 그것이 아니고 당내 누군가와 사전 조율을 거쳐 진행된 사안이라면 그 인사의 정치력은 꽝입니다. (박원석이 어제 CBS 한판승부에서 진중권 복당에..

한마디 2022.01.21

진중권 2

저는 진중권의 복당이 싫은 것이 아니라 그의 스피커가 싫고 무섭습니다. 정의당 내에 그 스피커보다 더 큰 스피커가 없는 마당에 그의 페북질 하나하나가 정의당발 뉴스 또는 정의당 생각으로 포장될터인데 과연 정의당이 그의 입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또 당내에 그의 발언에 대해 찬·반의 의견이 나뉠것이고 진중권의 발언이 그냥 적당한 선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전 조율없이 상당히 깊숙한 곳까지 건들것이고 그 발언에 대한 찬·반 논쟁은 불을보듯 뻔한마당에 당내 분열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무섭습니다. 진중권은 왜 이 마당에 정의당 복당을 선택했을까요? 그의 말대로 청년정치인에게 힘을 주려고 그랬을까요? 아니면 희미하게 남아있는 정의당을 향한 당원들의 마지막 불씨(열정) 마져 끄려는 것일까요? 대선을 넘어 지방선..

한마디 2022.01.21

진중권

새벽에 눈뜨고 첫 소식이 진중권의 복당 소식입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페북에 대놓고 환영을 했구요. 민주사회에서 개인의 탈당과 복당을 강제할 수 없겠지만 그 소식이 사실이라면 당의 앞날이 걱정이네요. 당의 뜻과 무관하게 떠날 사람들이 눈에 선해 제발 가짜 뉴스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윤소하의원의 한마디가 생각 납니다. "진중하기를 권한다"

한마디 202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