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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대선

오늘도 아침부터 심상정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아전인수식 해석에서 보여지듯 그야말로 초박빙 선거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선거판에서 다당제를 외치는 소수정당의 목소리는 작아질 수밖에 없다. 그래도 그 어느때보다 큰 목소리로 정치개혁을 위한 한 표는 심상정에게 주시라고 외쳤다. 그런데 사전투표율 50%가 넘어 이제 많아야 2~30% 정도나 투표하실 텐데 몇 분이나 심상정에게 투표하실지...

세상 이야기 2022.03.06

사전투표

사전투표 이틀째 오전 10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이 21.62%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은 33.58%나 된다. 어떤 의미일까? 거대양당의 후보들은 표 계산하기에 바쁘다. 유불리를 따지며 이리뛰고 저리뛰고 바쁘게 움직인다. 그런데 그들의 행보와 말 속에는 일하는 시민은 없다. 상대에 대한 표독스러운 독설과 나라가 망한다는 협박뿐이다. 나는 당연히 심상정이다. 철수의 철수 이후 더욱 확실해진 다당제의 필요성과 노동 존중사회를 바라는 마음으로 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물론 내 한표는 사표(死票)가 아니다. 정치개혁을 위한, 일하는 시민을 위한 생표(生票)다.

세상 이야기 2022.03.05

목포시·목포시의회 광주·전남 주민만족도 조사 하위권

최근 발표된 주민만족도 조사(KBC·전남대 정책대학원) 결과 목포시와 목포시의회가 모두 광주·전남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가히 충격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종식 시장의 불통행정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삼학도 호텔건립, 시내버스 공영제, 쓰레기소각장 설치 문제등 주요 사업을 추진할 때마다 시민들로부터 강한 불만과 반대에 부딪혀 왔다. 시민들의 문제의식은 간단하다. 주요 행정을 추진하는데 있어 밀어붙이기식이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의 후 추진하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쓰레기소각장 설치 문제에 있어 이미 목포시가 기본결정을 한 후 목포시의회에 보고해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조차 1년 가까이 알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삼학도 호텔건립 문제 역시 삼학도 복원사업도 마무리 되지 않은 마당에 ..

목포 이야기 2022.03.02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개혁의 분명한 의지를 담아 전남도의회에서 기초의원 선거구 정수 3~4인으로 선거구 획정 조례 개정하라!

[성명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개혁의 분명한 의지를 담아 전남도의회에서 기초의원 선거구 정수 3~4인으로 선거구 획정 조례 개정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위성정당 방지 위한 연동형비례대표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지방선거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대선 결선투표제 등 정치개혁안을 논의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개혁을 위한 결의를 환영한다. 다만, 이번 결의가 구체적인 정치개혁 프로세스를 제시하지 않고 있어 대선 이후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선거용 정치개혁이 아니냐는 의혹을 거두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고 정치개혁의 진정성을 보이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는 대선 결선투표제나 권역별 비례대표제 이전에 지금 당장 가능한 기초의회 3인 이..

세상 이야기 2022.02.28

한미일 군사동맹?

‘한미일 군사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은 엄연히 다르다. 군사동맹이라 함은 유사시 일본의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하는 것까지 상정하는 개념이다. 반면 안보협력은 상호 정보교환과 물자지원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심상정이 묻는다. “한미일 군사동맹 검토하시는 거냐” 이에 윤석열이 되묻는다. “절대 안 하실 거냐” 나는 윤석열이 한미일 군사동맹을 하겠다는 취지로 들렸다. 내가 잘못 들은 것인가? 그동안 그 어떤 정부도 일본과의 군사동맹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심지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채결한 박근혜조차도 군사동맹의 동자도 꺼내지 않았다. 왜? 역사적으로 보면 한일 관계에는 일제 강점이라는 역사적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과 연동해 살펴보면 윤석열의 이 발언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 하..

세상 이야기 2022.02.26

김진숙 37년만에 복직

“아침 조회 시간에 나래비를 쭉 서 있으면 아저씨들 등짝에 하나같이 허연 소금꽃이 피어 있고 그렇게 서 있는 그들이 소금꽃나무 같곤 했습니다. 그게 참 서러웠습니다. 내 뒤에 서 있는 누군가는 내 등짝에 피어난 소금꽃을 또 그렇게 보고 있었겠지요. 소금꽃을 피워 내는 나무들.” 김진숙 '소금꽃 나무'에 나오는 소금꽃의 의미다. 최장기 해고자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의 복직이 결정되었다. 무려 37년만에 꿈에 그리던 현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노동자에게 해고는 단순히 일자리를 잃은 고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관계를 끊어내는 행위이다. 즉 사회적 살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은 노동자 한 명의 복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렇다고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

세상 이야기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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