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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로 떠나다-1

어머님 모시고 떠난 벳부 온천여행을 우여곡절 끝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형님, 동생들 포함해 가려고 했다가 동생들 사정이 여의치 않아 형님만 가는 것으로 하고 티켓팅 완료, 그러나 형님도 못 가신다고 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환불을 하고 갈까말까 망설였다. 그러나 어머님 연세가 연세인지라 이번에 못 가면 이제 다시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냥 출발하기로 했다. 출발인원은 어머니, 아내, 나 단촐한 3인으로 여행의 테마는 어머니 건강을 생각해서 이곳저곳 구경하지 않고 편하게 쉬면서 온천을 즐기자로 정했다.무안국제공항에서 6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우리가 너무 늦게 도착했다. 광주에서 어머니 모시고 내려오는데 광주를 갓 벗어났는데 어머니께서 틀니를 집에 두고 오셔서 다시 광주로 유턴했다 오는 바람..

우리집 이야기 2024.04.30

녹색정의당 전국위원회

녹색정의당의 85일간의 실험이 끝났다. 실패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시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구도에 꿰맞추지 않고 가치에 기반한 선거연합은 유럽에서는 흔한 선거 전략이다. 그러나 아직 이 나라에서는 이른 실험인가 보다. 위성정당과 파생정당에게 더 기회가 주어지는 이 나라 정치판에 녹색정의당의 실험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정의당 이야기 2024.04.27

기후위기 시계

국회가 할 일이 이것 뿐인가? 관련 입법조치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나저나 5년밖에 안 남았네 《기후위기 시계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C 상승하는 시점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기온이 1.5°C 상승하면 폭염은 8.6배, 가뭄은 2.4배, 강수량은 1.5배 증가하는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탄소 중립 생활 실천에 국회와 함께해 주세요. 대한민국 국회》

세상 이야기 2024.04.26

꽃이지네

햇볕은 따스한데 날씨는 여전히 쌀쌀하다.점심시간 사무실을 벗어나 산책을 하는데 철쭉이 지고 있다.오랜만에 꽃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개나리, 진달래, 벚꽃등을 언뜻 본 것 같은데 벌써 철쭉이 지고 있다.올봄은 이렇게 본 듯 만 듯 꽃을 지나쳐갔다.어떤 후배는 내가 SNS에 꽃사진을 올리면 ‘그만큼 서울 생활에 지쳐가고 있는 것 같아’ 짠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그런데 올봄은 꽃 사진을 올릴 시간도 없이 흘러가 버렸다.김광석의 꽃처럼...「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지네 눈물같이겨울이 흝어간 이곳 바람만이 남은 이곳에꽃이 지네 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녹색정의당은 유권자분들께서 보여준 준엄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4월 11일)

■ 김준우 상임선대위원장 안녕하세요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김준우입니다. 녹색당과 정의당은 선거연합정당이라는 새로운 정치사적 실험을 도모하며, 2024년 총선을 맞이하였습니다. 기후정치, 노동정치, 성평등정치를 통해서 더 나은 세상, 정의로운 정권심판에 앞장서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국민들께서는 압도적 다수로 정권심판이라는 시대정신을 투표를 통해서 실현시켜주셨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여의도에서 정권심판의 역할을 담당할 정치세력으로 녹색정의당까지 선택해주시지는 않았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유권자분들께서 보여준 준엄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부족하고 모자랐던 점을 더 성찰하고 철저하게 혁신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후 전당적인 토론과 실천, 시급한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통해서 새로..

정의당 이야기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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