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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43일(서산온금지구, 보리마당)

D-day 43일 골목길 접어들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오늘은 유달산 하늘 아래 끝집까지 걸어갔습니다. 골목길을 접어들때부터 예감은 했지만 보통 힘든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도중에 엄니를 만나 숨을 돌릴 수가 있었습니다. 20세에 시집와서 60여년을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살고계시다는 엄니는 저를 만나자마자 자식들 자랑부터 하십니다. 괜히 광주에 계신 어머니가 생각나 코끝이 찡했습니다. 마을에서 바라본 목포 원도심은 부산 감천문화마을 이나 통영의 동피랑 마을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숨을 좀 고르고 보리마당과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장에 들러 주민분들과 관광객들을 만났습니다. 과거 이곳이 목포를 먹여살렸듯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미래 먹거리 역시 충분히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0년 민주당 장기집권의 판을 바꿔주십시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 6.1 지방선거 승리 결의 기자회견문] 30년 민주당 장기집권의 판을 바꿔주십시오. 오늘은 4·19혁명 62주년입니다. 4·19혁명은 민중이 중심이 돼 집권세력을 끌어낸 최초의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집권세력은 온갖 부정부패로 민심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960년 3·15 부정선거가 계기가 된 4·19혁명을 통해 이승만 독재 정권을 끌어내렸습니다. 지금 목포는 어떠합니까? 4·19 당시와는 비견할 수 없지만, 목포시민들은 1991년 지방의회 선거와 1995년 기초단체장 선거 이후 30여년을 오직 민주당만을 지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전남대 정책대학원에서 발표한 지방의회 만족도 조사 결과 전남 22개 시·군중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4년간 목포시의회는 복마전이 따..

목포 이야기 2022.04.19

30년 묵은 낡은 목포 정치판을 바꿔주십시요

오늘 정의당 목포시위원회 6.1지방선거 승리 다짐 기자회견에서 목포시장 후보로서 한 인사말 원고입니다. 오늘은 4·19혁명 62주년입니다. 먼저 이 땅에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싸우다 희생되신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잠시 묵념을 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6월 1일 진행되는 동시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승리를 다짐하는 기자회견입니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는 보시는 바와같이 시장후보를 포함해 다섯명의 목포시의원 및 비례의원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정의당은 저를 포함해 총 여섯명이 필생즉사의 각오로 이번 지방선거에 임할 것입니다. 정의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여러분들게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목포발전의 최대걸림돌인 기득권 타파입니다. 그동안 목포지역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전 영역에서 기득권세력..

목포 이야기 2022.04.19

D-day 44일(정치기본권)

D-day 44일 아침 출근인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의원 시절 알고 지내던 공무원분이었습니다. 물론 의원을 그만두고는 한 번도 마주친 일이 없어 무슨 일일까 라는 생각과 함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제게 다짜고짜 미안하다는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제 활동을 지켜보고 있었고, 항상 응원하고 지지한다. 그런데 지지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심지어는 눈치가 보여서 페이스북에 좋아요도 누를 수 없다는 말씀과 함께 그래도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 열심히 하라는 응원의 말로 마무리 하셨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공무원과 선생님들의 정치기본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는 과연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나라인지? 공무원들과 선생님들은 시민들과 학생들의 권리와..

D-day 46일, 45일(세월호, 부활절)

D-day 46일, 45일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가 있습니다.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것은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상처의 원인을 규명하기도 전에 이젠 좀 잊어주라고 강요합니다.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판에 두고 잃어버린 양 한마리를 찾아 나선 이유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보다 한 마리의 양이 소중해서가 아니라 잃어버린 그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섬으로서 남은 아흔아홉 마리의 양에게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믿음을 주기위함 이었을 것입니다. 세월호도 마찬가지입니다. 304명의 탑승자가 아무런 영문도 모른체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믿고있다 희생됐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이유를 찾아 나서지 않는다면 그 공동체는 ..

'여인두가 간다' 카드뉴스 시리즈 12 - 작은도서관 편

여인두 목포시장 예비후보의 '여인두가 간다' 시리즈 열두번째는 작은도서관 이야기입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책읽는것은 옛이야기입니다.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입니다. - 작은도서관 관리자 처우 문제 개선, - 작은도서관 운영 예산 확대 - 청년문화예술인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도서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목포 이야기 2022.04.16

D-day 47일(시내버스 완전공영제)

D-day 47일 출ㆍ퇴근 인사를 하다보면 시민들의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시민분들은 그냥 지나치시지만 가끔 반응을 보이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늘 그런분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손을 흔드시는 분, 엄지척을 해주시는 분, 여인두 화이팅을 외치시는 분, 경적을 작게 울리시는 분, 경적으로 다섯박자 박수를 쳐주시는 분 등등 이런 응원을 받을때마다 없던 힘도 솟아납니다. 그런데 가끔 거부의 손짓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손으로 X 표시를 하시거나 심지어는 손가락 총을 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럴때면 마음이 아프지만 정의당과 저의 노력이 더 필요함을 느낌니다. 오늘은 시내버스 공공성강화 범시민대책위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연간 100 억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를 투입하고도 태원 유진에 끌려다니는 ..

D-day 48일(삼학도 호텔 반대)

D-day 48일 벚꽃이 진 자리에 철쭉이 막 봉오리를 피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시간은 지나갑니다. 오늘 삼학도지키기 국민운동본부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문을 첨부합니다.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임기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장이 시민들의 반대에도 사업을 강행하는 것입니다. 출마한 시장 후보중 저를 포함해 최소 4명이 반대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시장이 바뀌면 백지화될 사업을 강행하는 것이 수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삼학도는 민간업자가 아닌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합니다.

목포시는 삼학도 호텔건립 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임기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장이 임기 내에 첫 삽도 뜰 수 없는 사업의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안됩니다. 특히나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고 있고, 시장에 출마한 후보 6명중 여인두후보등 최소한 4명이 반대하거나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시장이 바뀌면 백지화될 사업을 무엇인가에 쫓기듯이 추진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알박기 아닌가요? 김종식시장은 삼학도에 호텔건립 알박기를 즉각 멈추시기 바랍니다. 삼학도는 민간업자가 아닌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려야 합니다.

목포 이야기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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