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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105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듯 봄을 이기는 겨울도 없습니다. 아직은 겨울 한 복판이지만 곧 봄이 오듯 모든 일들이 잘 풀리고, 경사스러운 일이 가득한 내일이 있을것이란 믿음으로 하루를 열어봅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시민여러분께 인사를 올렸습니다. 어제 대선후보 토론회에 대한 관전평이 이곳저곳에서 올라옵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이재명후보는 이야기는 잘했는데 대장동 방어에 실패했고, 윤석렬후보는 생각보다 선방했지만 본인 정책이해도도 떨어지고 검사스러웠습니다. 또 심상정후보는 토론의 달인답게 잘했는데 절박함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고, 안철수후보는 정책토론을 이끌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스킬(능력) 부족이 역력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빛났던 ..

나는 심상정이여~~~

아침 구,청호시장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나는 심상정이여"라고 한마디 하시고 지나가시는 아저씨의 말씀에 왠지 뭉클해집니다. 5년전에는 이런 말씀을 참 많이 들었었는데 요즘 정의당 상황이 여러모로 힘들다보니 캠페인하는 내내 단소리보다 쓴소리를 더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다짐합니다.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의당답게 뛰겠습니다'

한마디 2022.01.29

누더기 중대재해처벌법

아침 일찍 삼호중공업 정문 앞에 섰다. 오늘은 노란색 당 잠바가 아닌 빨간색 금속 조선하청노동조합 조끼를 입고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안전하시라는 인사와 함께 유인물을 건넸다. 내일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다. 그런데 우리사회는 중대재해 없는 사회를 제대로 준비하고 있을까? 여수 이일산업 폭발사고,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그리고 지난 19일 삼호중공업 하청 노동자의 추락 사망사고... 연말연시 가족들 곁으로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들이 또 얼마나 많단 말인가?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 붕괴사고 이후 ‘법무법인 김앤장’에게 사건의 변호를 맡겼다. ‘김앤장’은 소속 변호사 100여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팀을 꾸리고 그 대응팀에서 이 사건을 변호한다고 하니 노동자들을 죽음의 공포에서 보호하자고 만든 법이 ..

카테고리 없음 2022.01.26

정의당 답게

1년여만에 다시 목포대교앞에 섰다. 1년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 촉구 핏켓시위를 3개월간 진행했다. 절박함이었다. 하루에도 6~7명이 죽어나가는 죽음의 외주화를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이었다. 다시 절박한 마음으로 '위기의 정의당'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버린 당의 운명을 타개하기 위해 신발끈 고쳐 매고 거리로 나섰다. 지지율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진보정치의 본령에 충실하자는 다짐과 함께...

카테고리 없음 2022.01.25

목포시장 출마 인사 및 세배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6월 1일 지방선거에 목포시장으로 출마 예정인 정의당 여인두입니다. 코로나 기세가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2년 새해를 맞이한 지도 한 달이 지나갑니다. 올해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두 번의 큰 선거가 대한민국과 목포시의 미래를 바꿔놓을 것입니다. 시민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국가와 지방의 균형발전과 소통하는 목포시를 만들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정의당은 코로나라는 거대한 회오리 바람에 휘청이는 자영업자들, 보호받지 못하는 조선/건설 등 하청업체 노동자들, 목포에서 미래를 꿈꾸기 힘든 청년들, 곳곳에서 하소연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같이사는 ..

진중권 3

한마디만 더하자면 진중권의 행보가 괘씸합니다. 본인의 한마디 한마디가 좋건 싫건 언론의 먹이감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또 정의당내에 호불호가 명확하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을텐데 정의당 복당을 당 지도부와 협의 없이 페북에 던지듯 하는 것이 진정성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당내 인사와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전제로...) 뻔히 당내에서 논란이 일 것을 알면서 폭탄을 던져놓는 모습은 당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도 없는 행태입니다. 최소한 복당하려는 자의 모습은 아닙니다. 혹, 그 폭탄이 터져 반대여론이 높으면 또 독설을 퍼붓고 빠지려는 속샘은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 그것이 아니고 당내 누군가와 사전 조율을 거쳐 진행된 사안이라면 그 인사의 정치력은 꽝입니다. (박원석이 어제 CBS 한판승부에서 진중권 복당에..

한마디 2022.01.21

진중권 2

저는 진중권의 복당이 싫은 것이 아니라 그의 스피커가 싫고 무섭습니다. 정의당 내에 그 스피커보다 더 큰 스피커가 없는 마당에 그의 페북질 하나하나가 정의당발 뉴스 또는 정의당 생각으로 포장될터인데 과연 정의당이 그의 입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또 당내에 그의 발언에 대해 찬·반의 의견이 나뉠것이고 진중권의 발언이 그냥 적당한 선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전 조율없이 상당히 깊숙한 곳까지 건들것이고 그 발언에 대한 찬·반 논쟁은 불을보듯 뻔한마당에 당내 분열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 무섭습니다. 진중권은 왜 이 마당에 정의당 복당을 선택했을까요? 그의 말대로 청년정치인에게 힘을 주려고 그랬을까요? 아니면 희미하게 남아있는 정의당을 향한 당원들의 마지막 불씨(열정) 마져 끄려는 것일까요? 대선을 넘어 지방선..

한마디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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