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467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을위한 도민토론회 후기

토론회가 열렸다. 그런데 무슨 내용인지 도통 모르겠어서 끝까지 지켜봤다. 역시 모르겠다.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도민 토론회’ 제목은 알겠는데 그동안 수없이 반복됐던 내용들만 재탕, 삼탕을 하고 있다. 이미 전남에 의과대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윤소하 전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2019년 교육부 용역 결과 확인됐다. 그것도 목포대학교라고 명토박아서 말이다. 그 용역 결과에 의하면 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이 설립되면 생산유발효과는 2조 4,335억원에 이르고, 고용유발효과는 23,355명으로 추산된다고 까지 정부가 공인했다. 그런데 갑자기 목포대학이 빠지고 그 자리에 국립 의과대학이라고 퉁치고 들어왔다. 목포대학은 국립대학이 아닐까? 아니면 지난 총선때 더불어민주당 동부권 후보들이 합심해..

목포시는 '버스운영 공론화위원회'를 거수기로 만들 속셈인가?

목포시는 '버스운영 공론화위원회'를 시의 거수기로 만들 속셈인가? 목포시가 '버스운영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그런데 이상하다. 목포시가 17일 공론화위원회 참여인사 인선을 마무리하고 18일 발표했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인선이 발표될 때까지도 잘 몰랐다는 반응이다. 시의원 3명이 포함됐는데 시의회 '시내버스 휴업대책 특위'는 사실을 몰랐단다. 또 목포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시내버스 공공운행을위한 시민대책위'도 소속 회원단체 대표들이 포함됐는데 정작 지도부는 발표때까지 몰랐단다. 오죽하면 대책위 대표단이 시장 면담을 신청하고 강력한 항의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을 지경이다. 목포시는 시내버스 정상화에 관심이 있는가? 그렇지않아도 가뜩이나 버스문제를 이렇게까지 만든 원흉이 목포시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

5.18 민중항쟁 41주년

5.18 민중항쟁 41주년이다. 5월 18일 그동안 목포에서 기념식등을 참여했는데 오늘은 5.18묘역에 왔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서는 이런 대사가 있다.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라는데 누군가를 연상케하는 명언이다. 아직까지도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책임자를 처벌하지 못한 슬픈 역사를 영화 대사가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전두환은 아직도 큰소리치고 있는데 피해자들에게 지난 40여년간 용서하라 화해하라고만 한다. 용서와 화해는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심판이 끝나고, 진정한 반성과 사죄가 있을 때 가능한 일인데 그동안의 우리 역사는 그렇지가 않았다. 이러한 슬픈 역사가 어디 5.18뿐이랴 세월호도 그렇다. 7년이 지난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콩국수

정의당 당원들이 주축이 된 달뜬영농조합이 있다. 이 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식당인 '달뜬 콩두부'에서 오늘부터 콩국수를 개시한다고 해서 사무실 식구들과 함께 왔다. 여름 별미는 역시 달뜬 콩두부의 콩국수가 최고여... 홍보비는 안받았다. 나불도 농업박물관 옆, 달뜬 콩두부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역시 홍보비는 안받고 푸짐하게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