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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도부 이취임식

위기의 당을 맡아 최선을 다해 총선을 치른 김준우 대표와 7기 지도부의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광야에서 민중 속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권영국 신임대표의 결의와 8기 지도부의 결단에 함께 나서겠습니다. 민중의 희망과 힘이 되는 정당, 지지 기반이 단단한 정당, 집권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드는 진보정치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비상은 겸허한 성찰과 더 낮은 자세로 지역과 현장 속에서 다시 승리하는 진보정치의 길을 걷겠습니다. 8기 지도부의 힘찬 출범을 뜨겁게 지지하고 축하합니다. 2024년 5월 28일 스스로 대안이 되고 미래를 개척하는 ‘비상’

정의당 이야기 2024.05.28

이별할 준비...

책상을 정리하고 마지막 인사를 하려니 왠지 허전하다. 다들 이런 마음이겠지... 약속 없는 날, 텅 빈 집에 가기 싫다고 밤늦은 시간까지 너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던 날이 얼마나 많았니 그때마다 단 한 번도 싫은 기색 없이 내 넋두리를 다 받아줬던 너였는데 너 와도 이제 이별이구나 너에게 남아있는 내 흔적을 지우면서 한편으로 고마웠고, 또 한편으로 미안했다. 하필 나를 만나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없었으니 너는 또 얼마나 답답했겠니... 그런데 너는 알까? 네가 답답해할수록 나는 절망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네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쩔쩔매던 내 모습 기억나지.... 그 시간도 이제는 그리움이겠구나 나와의 이별 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들랑 그의 영감이 되고, 그의 연인이 되어주..

백척간두의 진보정치를 함께 지켜주십시오

백척간두의 진보정치를 함께 지켜주십시오 총선 패배와 어려운 조건 속에서 정의당의 새로운 지도부에게 던져진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책적·이념적 혁신도 필요하고 지역과 현장 그리고 미디어까지 기동적인 실천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됩니다. 새로운 진보정치의 재건을 위하여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정의당의 부채 문제가 큰 걸림돌로 새로운 지도부에게 작동할 가능성이 너무 크다는 사실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점에서 지난 6개월간 당을 이끌어온 책임자로서 적극적인 부채 상환을 위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정의당은 오늘 정의당119 부채상환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제가 상임 위원장으로 활동을 결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

정의당 이야기 2024.05.27

여의도 한강공원 산책 중

토론회 끝나고 돌아오는 길 좁은 자취방으로 직행하기 싫어 한강공원을 산책중 이다.마침 한강대학가요제가 진행 중이었다. 연예인 이영자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그러나 요즘 노래가 내 감성과 맞지 않음을 깨닫고 엉덩이에 묻은 흙을 털어냈다.한강의 석양도 제법 멋있고 그 석양을 배경으로 시간을 낚는 것인지 고기를 낚는 것인지 모를 강태공의 느린 손놀림도 한 폭의 그림 같았다.숲 속 저 멀리 보이는 국회의 돔은 아직 열릴 기미가 없다. 저 돔이 열리면 로봇 태권V가 짠 하고 나타날까? 아니 나타나야 한다. 내 어린 시절 믿음에 저 돔은 응답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민교통의 길을 찾아서...

서울에 있는데 목포 시내버스 관련토론회가 있다고 해서 한달음에 달려왔다. 그런데 두 시간 정도 할 줄 알았는데 1시에 시작해서 6시에 끝난단다. 오늘 오랜만에 궁뎅이에 종기가 나겠다. 김상철박사의 목포시내버스 공론화 과정에 대한 평가를 들으면서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낀다. 행정이 결단할 때 결단하지 못하고 업체에 끌려다닐 때 그 결과가 어떤 것인지 지금 목포시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시민 이동권의 핵심이 대ㆍ자ㆍ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로)라고 한다. 이 대자보에 대한 이해와 학습의 필요성을 느낀다.두 시간 생각하고 왔는데 6시에 끝난다ㅠㅠ김상철 박사의 목포 시내버스 공론화 과정에 대한 평가를 듣는데 생각이 많아진다.홍숙정 집행위원장이 발제중이다.신현웅 정의당 서산태안위원장이 토론중이다.

목포 이야기 2024.05.25

이삿날 짜장면

북적이던 사무실이 휑하다. 정의당의 희노애락을 함께했을 이 모든 것들이 그리울것이다. 저 자리 어딘가에 노회찬의원님이 앉아 '어딜가냐고, 가거들랑 이번에는 제발 잘 하라고, 민중들이 곁을 내주는 그런 당을 만들어 돌아오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는 것 같다. 그래 힘을 내자! 이삿날은 짜장면이라는데 곱배기로 먹고 힘을 내자!

제6공화국 역사상 가장 많은 거부권 휘두른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거부권을 다시 행사하고 말았습니다. 예상을 했으면서도,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고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1987년 출범한 제6공화국 역사상 가장 많은 거부권을 휘두른 인물로 남았습니다. 특별한 근거와 합리적 사유도 결핍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에 맞서 시민들과 함께, 정치가 심판할 때입니다. 정의당은 다가오는 28일 본의회에서라도 채해병 특검법을 반드시 재의결 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나쁜 정치에 경종을 울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재의결 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표단속에 나선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필요한 것은 표단속이 아니라, 윤석열-김건희 단속입니다. 지금은 총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민의 힘을 무서워할 줄 아는 보수정치인들의 각성이..

정의당 이야기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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