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467

D-day 23일 (정쟁 그치고 정책)

D-day 23일 ‘정쟁 그치고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김종식·박홍률 두 후보님께 정책선거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목포시장 선거가 과열 양상을 빚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온갖 저주의 단어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 단어들을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낯뜨거울 정도입니다. 그래서 세가지 내용으로 깨끗한 선거, 깨끗한 시정을 다짐하는 선언식을 후보등록 전에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첫째, 흑색선전, 비방, 네거티브 없는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둘째, 매관매직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공사비리는 반드시 응징하겠습니다. 깨끗한 목포를 만들기 위한 저의 제안을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D-day 24일(어머니 사랑합니다)

D-day 24일 “뭘라고 전화했냐, 니도 정신없이 바쁠 것인디, 나는 암시랑또 않항께 걱정말고 니 일이나 잘혀라, 돈도 없음서 어떻게 선거를 치르려고 그러냐, 돈 한 푼 못 보태줘서 미안타” 밤늦게서야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버이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려 전화했다. 괜히 울꺽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들이 그렇듯이 저희 어머님도 오직 자식밖에 모르고 사셨습니다. 그런 분이 오히려 자식에게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어찌 감정이 복받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어머님께 “어머니 사랑합니다”란 말 한마디 끝내 못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품 안의 자식’이라지만 티 그만 내고, 어머님 품에 안겨보고 싶습니다. 어느덧 저보다 훨씬 커버린 아들을 보면서 저 같지 무뚝뚝하지 않기를 간절히 ..

D-day 25일(만원의 행복)

D-day 25일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전히 풀린 것을 실감합니다.이른 봄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파크골프장에도, 조기축구장에도, 반려견 페스티벌에도, 텃밭개장식에도, 그리고 제가 가지는 않았지만 전국의 유원지와 놀이동산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2년이 넘는 시간을 어찌 견뎠을까요? 내일은 어버이날이고 또한 부처님오신날입니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목포 정의당 후보들가 보현정사 석정각 큰스님을 뵙고 왔습니다. 큰스님은 90년 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 출범 당시 고문을 맡아주시는등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일년에 한번 부처님오신날에 문안 인사드리러 찾아뵙는 것이 전부이긴 하지만 그래도 함박웃음으로 맞이해주시니 늘 고마울 따름입니다. 만원의 행복팀이 어린..

D-day 26일(목포의 개딸님들에게 고함)

D-day 26일(목포의 개딸님들에게 고함) 일단 매 맞을 각오를 하고 올립니다. 지방선거가 26일 남았는데 목포는 아직 대진표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당 운영이었다면 진작에 대진표가 확정됐어야 하는데 유력후보의 성추행문제와 또 다른 유력후보의 당원정보 유출 문제등으로 경선 일정이 연기되면서 내일(7일)에서야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성추행과 2차 가해 문제로 제명됐던 후보가 경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고 본인을 끼워 넣어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스텝이 꼬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 이야기입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중앙과 호남의 더불어민주당, 특히 목포의 더불어민주당은 다..

D-day 27(어린이날 100주년)

D-day 27일 어린이날이 100살입니다. 요즘 표현으로 하면 5번째 20살이라네요^^ 방정환선생님이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참석한 어른들을 향해 “어린이를 내려다보자 마시고, 쳐다보아 주십시오.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되, 보드랍게 대해주십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은 마을이 키운다는 말이 있듯 어린이는 사회의 사랑과 관심으로 키워야 합니다. 싱그러운 5월 5일 뿐만아니라 동네 놀이터에서, 학교 운동장에서, 1년 365일 해맑게 웃으면서 뛰노는 어린이들을 보고 싶습니다. 여기서 감깐 다른 나라들은 어린이날을 언제 지낼까요? 1925년 제네바에서 ‘아동복지를 위한 세계회의’에서 6월 1일은 국제 어린이날로 제정하였습니다. 그런데 구소련 비롯해 공산주의 국가에서 주로 이날을 어린이날로 지정한다..

D-day 28일(이팝나무,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유증)

D-day 28일 목포의 가로수 종류는 몇 개일까요? 은행나무, 이팝나무등등 지금 이팝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2호 광장에서 동명동까지 그리고 3호 광장에서 삼학도까지 이팝나무 꽃을 맘껏 즐길수 있습니다. 이밥에 고깃국 먹고 사는 것이 소원이던 시절이 그리 오래지 않았습니다. 지금이야 흰쌀밥이 오히려 건강식에 밀려 찬밥신세지만 보릿고개 시절 새하얀 꽃을 가지마다 수북이 담아 마치 한 그릇의 쌀밥을 연상했던 옛 사람들의 애환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퇴근길 장약국 사거리에서 인사를 하면서 오늘 저녁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이 먹고 싶어집니다. 정의당 전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민주당의 공천과정은 상식을 초월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습관적으로 그냥 뭉개고 가는 것이 버릇인가 봅니다. 명..

D-day 29일(상동, 삼향동, 옥앙동 시의원은 3등까지 당선)

D-day 29일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석현동 사거리에서 퇴근인사를 하는데 제 맞은편에 있는 건물 벽면에 사진과 같이 세분의 시의원 후보가 나란히 자신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이 자리가 이 지역구의 교통 요충지임에 분명합니다. 목포는 두 곳 선거구를 제외하고 모두 3인 선거구입니다. 다시말해 3등까지 당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시민분들이 이 사실을 잘 모르고 계십니다. 시의회가 일당독주가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시면서도 ‘정의당이 민주당을 이길 수 있을까?’라고 회의하시는 분들게 3등까지 가능하니 정의당 후보를 찍어달라고 말씀드리면 그때서야 “그렇다면 정의당 후보를 찍어주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사진속 정의당 전국후보도 3등 안에만 들면 당선이 가능하니..

D-day 30일(목포대학교 의과대학, 해상풍력)

D-day 30일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4월 27일 지역균형 발전 전남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7대 과제에 전남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인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이 빠져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이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추진중인 해상풍력사업도 빠져있습니다. 전남권 의과대학은 전남 서남권에서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유치를 강력히 희망해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첫 번째를 차지했습니다. 의대문제는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밝혔듯이 의료취약지역인 전남서남권의 공공의료 강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 또한 해상풍력사업은 향후 48조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메카로 자리잡으므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국가 신산업 육성,..

D-day 31일(목포양동교회, 노동절 132주년)

D-day 31일 노동절 132주년입니다. 목포에 이와 유사한 역사를 가진 교회가 있습니다. 목포양동교회입니다. 1898년 세워졌으니 올해로 124년이나되는 유서깊은 교회입니다. 오늘 이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드렸습니다. '애통하는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목사님의 열정적인 설교 말씀이기도 합니다.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애통은 진정으로 목포를 위해 슬퍼하며 기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포 정치판이 어쩌다가 전국 뉴스를 타고 있습니까? 이 기득권 정치를 깰 방법은 무엇입니까? 내 기도에 대한 응답이 있겠지요. 오후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노동절 132주년 결의대회에 대한 단상은 이미 올렸기에 생략합니다. 다만 민주당의 후안무치한 행태는 여전히 이해..

D-day 32일(여인두 목포시장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D-day 32일 개소식을 정책설명회로 대신했습니다. 준비된 원고는 10분짜리였는데 제가 할 말이 많았나봅니다. 20분이나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포! 저의 모든것을 바쳤습니다. 비록 탯줄은 다른곳에 묻었지만 제 영원한 안식처가 될 곳입니다. 제가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꿈꾸는 목포는 보다 정의롭습니다. 보다 따뜻합니다. 보다 공정합니다. 시민을 위해서라면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기득권 정치, 정쟁정치를 끝내겠습니다. 그리고 행정의 시대를 넘어 시민의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셨습니다. 제가 일일이 인사를 드린다고는 했는데 인사를 못 드린분들도 계십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를 청합니다. 마지막으로 갑자기 사회자가 바꿨는데 정책설명회라는 특성상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하자는 기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