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472

D-day 38일(정의당 지방선거 승리 전진대회)

D-day 38일 정의당 지방선거 승리 전진대회에 참석 후 목포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진보정치를 힘있게 일구고 계시는 동지들 덕에 많은 힘을 받습니다. 특히 20대 청년후보들의 힘찬 패기가 어느새 장년이된 제 몸과 마음을 일깨웁니다. 저도 첫 선거에 임했을때 오직 자신감 하나로 주위의 우려를 뚫고 당선됐습니다. 오늘 청년 출마자들을 보면서 그때 그 자신감을 회복해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22시 30분 도착 예정, 도착하자마자 목포역으로 달려가 막차로 도착하는 시민들을 자신있게 맞이해야 겠습니다.

D-day 39일(박승희 열사, 평화광장)

D-day 39일 박승희열사 31주기 추모식 동지는 늘 우리와 함께였습니다. 자주의 불꽃으로 타올랐던 스무살 승희. 저는 승희열사와는 일면식도 없었지만, 91년 공안정국에서 강경대열사부터 시작해 박승희열사의 소식을 들으면서 많이도 울었습니다. 그 눈물이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그때 그 눈물값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늘 반성합니다. 승희열사의 추모식을 뒤로하고 또다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목포 밤바다도 여수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풀린 첫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 소원 연등과 연인의 거리 그리고 춤추는 음악분수가 모여든 사람들의 흥을 돋습니다. 목포로 초대합니다. 맛이 있고, 멋이 있는 목포! 연인과 가족과 함께 오세요.

D-day 40일(삼학도)

D-day 40일 아침일찍 삼학도에 갔습니다. 튤립이 막 봉오리를 피워내고 있습니다. 삼학도에서 바라본 유달산이 아름답습니다. 요트와 유달산의 풍경이 조금은 이국적입니다. 그 속에 삶이 있습니다. 새벽같이 안강망 선박의 그물을 손질하는 사람들, 선박 엔진 수리로 온몸에 기름때가 가득 묻은 사람들 그리고 아침일찍 삼학도로 운동나온 사람들... 그중 한 분이 저를 보더니 말씀하십니다. “삼학도 호텔 절대 안됩니다. 이 아름다운 삼학도에 호텔이 들어서면 결국 삼학도는 돈있는 사람들 것이 됩니다. 만약 시장이 되시거든 절대 삼학도 호텔 반대해주십시오” 저도 그분과 같은 말씀으로 대답했습니다. “삼학도 호텔 막겠습니다.” 그 분이 한마디 더 하십니다. “신안비치호텔 만들고 나서 대반동 해수욕장이 어떻게 됐습니까?..

여인두 목포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

여인두 정의당 목포시장 예비후보입니다. ♥ 선거사무소 방문의 날!(개소식) ☞ 4월 30일(토) 오후 2시~6시 ☞ 목포시 백년대로 270 문성빌딩 2층 2호 ☞ 오후 3시 정책설명회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주세요~~ 같이사는 목포! 가치있는 목포! 목포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내일을 열겠습니다. ▶ 여인두 목포시장 예비후보 방문의 날에 초대합니다! ☞ 초대장 웹자보 나오면 제 불로그에 올리고 그 블로그 주소 올립니다. 변화와 혁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같이사는 목포! 가치있는 목포!를 만들겠습니다. 정의당으로 정치교체 만 52세 / 사회복지사 석사 목포대학교 행정학과 졸 세한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졸 제9·10대 목포시의원(전)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전) 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 집행위원장(전) 6·..

여인두 후보는 민주당 아성인 목포에 왜 출마를 결심했냐고 시민들이 묻습니다.

여인두 후보는 민주당 아성인 목포에 왜 출마를 결심했냐고 시민들이 묻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불통 행정을 더이상 볼 수가 없었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삼학도 호텔, 시내버스 공영제 모두 목포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불통 행정을 감성소통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 다음으로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래 30년동안 목포시민은 오직 민주당만 밀어줬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담합니다. 30년 전 전남 제1의 도시였던 목포가 이제 3등 도시로 전락했습니다. 인구도 30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아무런 반성이 없습니다. 현 상황을 돌파할 새로운 전략도 없습니다. 이제 30년 묵은 낡은 판을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D-day 41일(조선하청노동자, 진보당 이정석후보)

D-day 41일 아침 일찍 삼호중공업 정문에서 제 이름표를 벗고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했습니다. 모든 노동자들의 삶이 다 그렇겠지만 특히 조선하청 노동자들의 삶은 고단하기 짝이 . 조선산업의 부활을 떠받치고 있는 하청노동자들의 삶은 골병과의 싸움입니다. 이들의 요구는 지극히 당연합니다. ‘다단계 하도급 금지, 4대보험 체납피해 해결, 체불임금 사용자 엄벌’ 이것이 그렇게도 어렵습니까? 조선업에서 하청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80%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고강도노동과 중대 재해, 다단계 하청으로 인한 피해, 4대보험 체납피해등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자고 오늘 조선하청노동자들과 함께 선전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오후에는 목포 하당동·이로동에 출마한 진보당 이정석후보의 사무..

D-day 42일(장애인 차별철폐의 날)

D-day 42일 호남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인터뷰는 내일이나 모래쯤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4월 20일 오늘은 '장애인의 날'임과 동시에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이기도 합니다.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목포를 만들겠습니다. 호남방송에서 출마를 결심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불통행정을 더 이상 볼수가 없었습니다. 쓰레기 소각장, 삼학도 호텔, 시내버스 공영제 모두 목포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불통행정을 감성소통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 다음으로 30년 지방자치 목포시민은 오직 민주당만 밀어줬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담합니다. 30년전 전남제1의 도시였던 목포가 이제는 3등도시로 전락했습니다. 인구도 30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그런데..

D-day 43일(서산온금지구, 보리마당)

D-day 43일 골목길 접어들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오늘은 유달산 하늘 아래 끝집까지 걸어갔습니다. 골목길을 접어들때부터 예감은 했지만 보통 힘든 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도중에 엄니를 만나 숨을 돌릴 수가 있었습니다. 20세에 시집와서 60여년을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살고계시다는 엄니는 저를 만나자마자 자식들 자랑부터 하십니다. 괜히 광주에 계신 어머니가 생각나 코끝이 찡했습니다. 마을에서 바라본 목포 원도심은 부산 감천문화마을 이나 통영의 동피랑 마을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숨을 좀 고르고 보리마당과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장에 들러 주민분들과 관광객들을 만났습니다. 과거 이곳이 목포를 먹여살렸듯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미래 먹거리 역시 충분히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D-day 44일(정치기본권)

D-day 44일 아침 출근인사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의원 시절 알고 지내던 공무원분이었습니다. 물론 의원을 그만두고는 한 번도 마주친 일이 없어 무슨 일일까 라는 생각과 함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분은 제게 다짜고짜 미안하다는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제 활동을 지켜보고 있었고, 항상 응원하고 지지한다. 그런데 지지한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심지어는 눈치가 보여서 페이스북에 좋아요도 누를 수 없다는 말씀과 함께 그래도 믿는 사람들이 있으니 열심히 하라는 응원의 말로 마무리 하셨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공무원과 선생님들의 정치기본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는 과연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 나라인지? 공무원들과 선생님들은 시민들과 학생들의 권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