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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노동자 해고 사용자 강력처벌 촉구 기자회견

제가 이 문제로 이곳에서 마이크를 세 번째 잡습니다. 첫 번째는 나뭇잎이 파릇파릇 할 때였고, 두 번째는 태양이 이글거리는 한 여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보시다시피 낙엽이 아름답게 떨어지는 가을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가을이, 떨어지는 낙엽이 더 이상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노동자의 1년 365일은 생사를 넘나들며 살기위한 투쟁의 나날입니다. 박주현 조합원의 4년여에 걸친 투쟁 앞에서 우리가 아름다운 가을을 논할 수 없는 이유가 그에게는 아직 혹독한 겨울이 남아있고 그 겨울 우리의 온기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최근의 박주현 조합원과 한 기자회견은 9월 10일이었습니다. 그때 우리의 요구는 직장내 괴롭힘 사건 제대로 조사하라였습니다. 부실조사, 형식적인 조사, 의문투성이로 조사하는 ..

세상 이야기 2021.11.02

정부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에도 한참 후퇴한 전라남도 규탄 기자회견

정부의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에도 한참 후퇴한 전라남도 규탄 기자회견 오늘부터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이 영국에서 열린다.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재난이 되고있는 상황에서 “석탄을 역사 속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COP26은 세계 각국에 2030년 탈석탄을 과제로 요구하고 있다. 실제 유럽연합 다수가 2030년까지 탈석탄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향후 국제적 압박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탈석탄을 위한 준비는 이루어지고 있는가? 탈석탄을 커녕 오히려 석탄화력발전소(삼척석탄화력발전소등)가 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라남도 역시 우리나라 연간 온실가스의 10분의 1을 배출하는 포스코가 아무런 제어장치 없이 오늘도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있다. 그동안..

세상 이야기 2021.11.01

노태우씨의 국가장을 단호히 반대합니다.

[정의당 전남도당 성명서] 노태우씨의 국가장을 단호히 반대한다. 정부는 26일 사망한 노태우씨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루겠다고 발표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이 같은 정부의 발표에 단호히 반대한다. 국가장은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한 경우에 치루는 장례인데 전두환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짓밟고 수 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노태우에게 비록 전직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국가장은 있을 수 없다. 청와대는 이번 결정이 국민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한다. 2021년 10월 28일 목요일 현재까지도 전두환·노태우, 노태우·전두환 두 사람이 주도한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의 상처는 아직도 그대로인데 학살자 중의 한 명인 노태우에게 국가장이라는 예우는 희생자들의 상처..

세상 이야기 2021.10.28

출발서해안시대(옥암대학부지 폐기물 야적 논란, 쓰레기 소각장, 김대중 평화회의)

~ 시간입니다.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과 여인두 전 목포시의원 스튜디오에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사) 질문1> 먼저, 강 의원님이 선정하신 목포시 폐기물 야적 논란입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옛 화장장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며 반출한 토석을 선별작업도 거치지 않고 옥암대학부지에 야적/ mbc여러차례보도 통해 알려져.. 질문2> 반출된 토석에 섞인 폐기물 양이 얼마나 되나요? -어떤 종류의 폐기물이 얼마나 야적된건지? 질문3> 문제는 목포시가 폐기물인지 알면서도 옥암대학부지에 그대로 야적했다는건데? 여의원님. 일반적으로 폐기물이 나올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요? 목포시 야적의 경우 문제가 없는 건가요? - 담당과에서는 처음에는 폐기물이 아니라고 했다가, 건설폐기물이 조금 섞여서 ..

목포 이야기 2021.10.26

패스트푸드점 일회용품

아침 일찍부터 회의 할 곳을 찾지못해 방황하다 마침 문을 연 맥~~~을 찾았다. 세 명이 커피 세 잔과 파이 두개를 주문했는데 사진처럼 나왔다. 참!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 조그마한 음식물에 딸려 나온 쓰레기만 23개다. 더 문제는 이중 10개만 재활용으로 버려지고 나머지는 진짜 쓰레기통으로 직행한다. 기후위기, 탄소중립, 일회용품 줄이기를 아무리 외쳐도 지켜지지 않는다. 이 일을 어찌할꼬... 사족 하나 달자면 첫째, 세사람 중 한 명만이 텀블러를 챙겼다. 둘째, 주문시 쓰레기를 최소화 할 수 있게 주문하지 않았다. 또 무엇이 있을까요?

세상 이야기 2021.10.24

출발서해안시대(김대중노벨평화기념관 관장 공모, 전남지역 국정감사)

시사 - 지지고 볶고 ~ 시간입니다. 강성휘 전 전남도의원과 여인두 전 목포시의원 스튜디오에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사) 질문1> 자, 오늘은 국정감사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관장 공모 논란을 짚어주신다는데 먼저, 국감 상황부터 좀 살펴볼까요. 어제 한국은행 광주전남과 목포본부를 끝으로 전남지역 현장 국감은 마무리가 된 거죠? 네 올해 국정감사가 10월 1일부터 시작해 21일 끝이나는데요. 전남과 관련된 현장국감은 15일 전남도청과 전남경찰청 국감이 전남도청에서 2년만에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가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국감에서 전남 관련 주요 국정감사는 전부 국회에서 진행됐는데요. 12일 교육위원회의 전남교육청과 환경노동위원회..

목포 이야기 2021.10.20

오호 통재라! 대한민국이여!

오호 통재라! 대한민국이여! 히틀러에게도 긍정적인 유산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첫째, 폭스바겐 비틀이다. 모든 국민들이 차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국민차 개발에 나서 소위 '딱정벌레'를 만들었다. 둘째, 아우토반이다. 세계 최초의 현대식 고속도로로 히틀러가 집권한 후 독일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7,000Km에 달하는 통합 간선도로망을 건설했다. 세째, 올림픽 성화 봉송이다. 올림픽 성화는 1928년 암스테르담대회부터 시작되었으나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고대의식에 따라 불을 채화해 봉송하는 지금과 같은 방식의 행사는 1936년 베를린대회에서 시작했다. 위에서 열거한 세가지는 지금도 독일이 자랑하는 것 중의 하나다. 그렇다고 히틀러를 국민차를 만들고 현대식 고속도로와 올림픽 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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