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306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바로 세워라!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논의와 무관하게 목포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가? 애초 목포시는 태원 유진의 파업 시 전세버스 50대를 임차해 비상수송차량으로 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비상운송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겠다고도 발표했다. 그런데 파업 15일째인 지금 이 약속은 지켜지고 있는가? 전세버스는 없고 시청 관용차량 7대와 낭만버스 4대, 교회버스 9대가 전부다. 이런 대책으로는 등·하교 시 학생들 통학도 제대로 책임지지 못한다. 목포시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파업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한철 사장이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높고, 박홍률 시장 역시 이번에는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그렇다면 수송대책은 제대..

목포 이야기 2022.11.01

목포시 시내버스 정상화 5자 대표자 회의

오늘 ‘시내버스 정상화 5자 대표자 회의’가 개최됐다. ‘시내버스 정상화 5자 대표자’에는 박홍률시장과 이한철 태원유진 사장, 시의회의장, 노조대표,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이 참석했다. 오늘 회의에서 이한철 사장은 [체불임금(24억원) 해결 외 가스비 미납(21억원) 등에 대한 완전한 지원이 되지 않는 이상, 임금협상과 무관하게 회사는 휴업 할 예정임.]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한철 사장의 이러한 말에 중언부언 첨부하지는 않겠다. 다만 박홍률시장이 뭐라고 답했는지가 궁금하다.

목포 이야기 2022.11.01

목포 시내버스 파업

어제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행사가 있어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당대표 선거 때문에 신경을 못 썼는데 목포는 지금 버스 파업 중입니다. 버스 파업과 관련해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고름은 터져야 새 살이 돋는다' 그러니 시민들이 좀 불편하더라도 이참에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 - 교통약자 서민들의 발이 묶여있는데 목포시는 도대체 뭐 하고 있는 거냐 파업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판에 먼 산 불구경만 하고 있다. - 파업의 원인을 이한철등 경영진의 무능과 도덕적 해이에서 찾지 않고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에서 찾고 있으니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더 꼬여만 간다. - 준공영제 말고 완전공영제로 가야 하는데 목포시는 이한철 일가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또 준공영제로 가려 하니 이한철이가..

목포 이야기 2022.10.24

민선 8기 목포시장 취임식

민선 8기 목포시장 취임식이 진행됐습니다. 박홍률 시장은 ‘새로운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난관들이 있겠지만 슬기롭게 헤쳐나가셔서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깊게 뿌리 박힌 진영 대결로 인한 정치적 갈등도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지방의원들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다만, 인플레 우려 속에서 민생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외면하고 성대한 취임식으로 눈총을 받는 몇몇 단체장은 빼고......

목포 이야기 2022.07.02

6·15 공동선언 발표 22년 목포 기자회견

오늘은 6·15 공동선언 발표 22년이 되는 날입니다. 남·북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한·미 양국은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북한은 7차 핵실험 준비를 하는 등 남·북관계 과거로 퇴행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은 남북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었습니다. ‘선제타격’이라는 거친 언사는 6·15시대 이후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거친 언사의 끝은 무력사용이고, 무력 사용은 우크라이나에서 확인되듯이 공멸의 시작입니다. 관계가 악화될수록 대화의 문은 열어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 윤석열대통령과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은 ‘6·15공동선언’ 또는 ‘대화를 통한 평화’라는 말은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사진은 6·15..

목포 이야기 2022.06.15

대성동성당 반모임 - 압축도시

대성동성당 13구역 남성 반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약 2년여 만에 진행된 반모임입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가끔 또는 자주 보고 사는 형제님들이라 2년 만에 진행된 반모임이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렇게 일상이 회복되고 있구나 하는 정도의 감흥이랄까... 그런데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2년 전 반모임 구성원은 15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1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근 신축아파트로 이사를 간 것입니다. 연산주공아파트는 90년대 중반에 지어진 아파트라 연령이 30년이 다되어갑니다. 그런데 주변에 신축아파트가 우후죽순 지어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빠져나간 자리가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채워지더라도 주로 원도심에 거주하시는 ..

목포 이야기 2022.06.10

정의당 목포시위원회 6.1지방선거 결산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로 목포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6·1 지방선거 결과 목포에서 기초 지역 2명과 기초 비례 1명이 당선되었습니다. 정의당 상황이 어려움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포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머리 숙여 고마움을 표합니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목포시민 여러분들은 변화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선택해주셨습니다. 목포시장은 변화를 목포시의회는 안정을 선택함으로써 어느 한쪽으로의 편향을 경계하셨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정의당에게 일정한 역할을 맡겨주셨습니다. 비록 3석이지만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고 기득권 정치를 혁신하라는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소중함..

목포 이야기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