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 기후정의파업 정의당 참가선언문
[기후정의 최전선으로, 가자! 정의당] 지난 4월 4일, 여의도에서는 벚꽃축제가 열렸다. 하지만, 이미 벚꽃은 거의 진 후였다. 절기를 따라 농사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기후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상기온과 폭우, 산불 등 전국이 기후 재난을 겪고 있다. 기후위기는 이제, ‘지금’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기후악당으로 불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일인당 탄소배출량 세계 5위권, 2023년 현재 석탄화력발전소를 아직도 짓고있는 나라, 갯벌을 매립하고,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짓는 계획을 허락하는 정부, 순환사회는커녕 쓰레기를 다른 지역에 떠넘기고 갈등을 부추기는 시스템, 모두 우리의 모습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기후의 위기가 불평등을 극도로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